서울시 중고등학교 수업료 인상…98년 8%선 올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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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 지역 중.고교 학부모들은 내년도 수업료를 각각 8.9%, 8.8%씩 더 내게될 전망이다.

또 입학금은 중학교가 8.4%, 고교가 8.6%씩 인상된다.

서울시교육청의 이같은 잠정안이 확정되면 중학교 수업료는 분기당 현행 11만4백원에서 12만3백원으로, 고교 수업료는 20만9천7백원에서 22만8천3백원으로 각각 오른다.

입학금은 중학교가 1만3백원, 고교가 1만2천5백원이 된다.

이에 따라 고교의 경우 연간 수업료가 90만원에 가까워져 학부모들의 가계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물가당국과 협의, 내년 1월까지 인상률을 최종확정하겠다" 고 밝혔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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