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성정점의 권영수씨. [조영회기자]
권영수씨는 인천대학교 2학년을 마치고 휴학해 5개월째 수산코너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수산코너에서 일하고 부터 TV 요리프로그램을 관심 있게 본다는 권씨는 해물누룽지탕이 TV에 나와 건해삼이나 오징어, 피조개 등을 찾을 것을 예상한 날 아니나 다를까 고객이 건해삼을 찾았다. ‘혹시 해물누룽지탕 해드시게요?’라고 말하자 고객은 어떻게 알았냐며 반가워한다. 권씨는 이렇게 자연스럽게 고객의 맘을 읽고, 대화를 이끌어 서로 기분 좋은 쇼핑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한다.
수산담당 박성규씨는 “마트내 직원 서비스 교육을 받고 지키지못하는 아르바이트생들이 많은데, 권영수씨는 고객과 마찰도 없고, 웃는 얼굴과 친절함에 고객들이 편해한다”며 친절사원인 이유를 설명했다. 권씨는 다음학기 복학전까지 이 일을 계속 할 할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