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즐기는 다마곳치…지오사,강아지 퍼피006서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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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한 때 어린이들 사이에 대유행한 병아리 키우기 게임 다마곳치. 그 다마곳치가 강아지 키우기 게임으로 바뀌어 인터넷에 등장했다.

멀티미디어 콘텐츠개발업체인 지오 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 (대표 金柄起.02 - 512 - 7506) 는 인터넷에서 강아지를 기르는 육성 (育成) 게임 '퍼피006 (空空六)' 을 개발, 최근 자사의 인터넷잡지 클럽지오 (http://www.zio.co.kr) 를 통해 무료서비스에 나섰다.

별도의 게임기를 통해 즐기던 다마곳치게임과 달리 퍼피006은 인터넷에 접속하면 윈도 화면구석에 조그만 창문과 함께 강아지가 나타난다.

강아지는 PC가 인터넷에 연결된 동안에만 크는게 아니라 PC를 꺼놓아도 주인의 계획에 따라 성장이 진행된다.

때문에 아무 때나 '삑삑' 소리를 내면서 밥달라고 울어 근무시간이나 수업시간에 방해가 됐던 다마곳치와는 달리 맘 편하게 키울 수 있다.

金사장은 "인터넷으로 정보를 검색할 때마다 수초~수십분 이상 기다리는동안 짬짬이 강아지를 돌봄으로써 인터넷 항해의 지루함을 달랠 수 있다" 고 소개했다.

특히 화면구석에 있는 강아지의 뒷배경에 인터넷 배너광고를 할 수 있어 기업들은 인터넷 광고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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