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통신]재미 이재한감독 크랭크인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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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미국 이민 1.5세대 감독이 뉴욕의 한인 1.5세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장편데뷔한다.

뉴욕대 영화학과 출신인 이재한 감독 (26) 은 자신이 시나리오를 쓴 '상처는 깊이 흐른다' (영어제목 The Cut Runs Deep) 를 13일부터 맨해튼과 퀸즈 지역에서 촬영에 들어간다.

영화는 뉴욕에서 살아가는 10대 갱스터 이야기로 감독 자신의 기억과 실제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전개된다.

*여의도 쌍용 300홀에서는 20~22일 키타노 다케시 (北野武) 감독의 '키즈 리턴' , 왕자웨이 (王家衛) 감독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등 미개봉작들을 상영하는 빛그림시네마영화제를 개최한다.

02 - 783 - 1001

*삼성어린이박물관에서는 영상문화에 대한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30일부터 영상제작학교를 운영한다.

앞으로 방송인이나 영화 감독의 꿈을 키우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비디오카메라 익히기, 시나리오 콘티 작성, 영화촬영소 견학, 촬영 및 편집 실습, 작품시사회 등을 진행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으로 선착순 28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7만원. 02 - 421 - 4180.

*한국평론가협회 (회장 정중헌)에서는 영화평론가의 발굴.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매년 영화평론을 공개모집한다.

10월30일 마감하는 제1회 영화평론 공개모집에는 기성 영화잡지나 신문, 방송에 발표한 사실이 없는 신인들을 대상으로 2백자 원고지 35매 내외의 평을 접수한다.

최우수상에는 1백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수상자들에게는 협회회원의 자격이 부여된다.

02 - 773 - 8847.

*유명가수의 립싱크로 인기를 모은 개그맨 김진수가 여균동 감독의 '죽이는 이야기' 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김진수가 맡은 역은 영화촬영장의 제작부원. 영화 속 주인공 구이도 감독이 촬영중인 산동네에서 소란을 피우는 동네사람들을 통제하려다 한바탕 소동을 일으키는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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