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표, “가족 가장 많은 사람 됐어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6면

 한나라당 박근혜(사진) 전 대표가 7일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1만6500명의 네티즌과 ‘일촌’을 맺었다.

박 전 대표는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지난주 미니홈피 5주년을 맞아 일촌을 신청하고 오랫동안 기다려 주셨던 1만6500명이 넘는 분들과 일촌이 됐다”며 “이제 저는 사랑하는 가족이 가장 많은 행복한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몇 년간 쇄도한 일촌 신청을 시간 부족으로 제때 처리를 못해 애를 태워 왔다. 그러나 이번에 싸이월드 측의 협조를 얻어 밀렸던 일촌 신청을 일괄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박 전 대표는 “언젠가 일촌 여러분과 함께 따뜻하고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팬들의 성원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8일 현재 박 전 대표의 미니홈피 누적 방문자 수는 832만 명이다.

김정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