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경차는 찾는 사람이 많다. 모닝과 아토스는 경기에 민감하지 않는 대표적인 차종으로, 항상 인기 있는 모델이다. 마티즈2는 300만~450만원 사이의 차를 많이 찾는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인 뉴모닝과 올뉴마티즈는 거래가 뜸한 편이다. 500만∼700만원대 준중형차는 최고 인기 모델인 아반떼XD를 중심으로 꾸준히 거래되고 있다. SM3는 가죽 시트가 장착된 모델의 거래가 활발하다.
지난해 말 가격이 크게 떨어진 중형차와 대형차도 매매가 늘고 있다. SM5는 2003년식 신형을 가장 선호한다. 옵티마와 매그너스도 500만원 전후의 가격에서 거래가 잘 이뤄지는 편이다. 신모델이 나오는 에쿠스의 경우 JS330럭셔리 2007년식을 3800만원에, 체어맨W는 CM500S 레버런스S 2007년식을 240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대형차는 검은색을 찾는 소비자가 많다. 선루프와 내비게이션 등 고급 옵션을 추가한 차의 거래가 활발하다.
심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