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9월 21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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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2면

美공군기 추풍낙엽 5면

전투기.폭격기.수송기등 각종 미군기가 매일같이 추락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오는 26일 하룻동안 비행을 중지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토록 조치했다.

우리 공군의 주력기종이기도 한 미군기는 매년 60~70기가 추락한다고.

해태, 再起의 몸부림 7면

최근의 자금난에서 한숨 돌린 해태가 생존을 위해 제살을 도려내는 수술에 착수한다.

조만간 계열사를 15개에서 10개로 축소하고 임직원의 20%안팎을 줄인다.

또 간부급이상은 추석때부터 연말까지의 보너스를 반납키로 했다.

이종범 '천재' 이름값 11면

야구천재 이종범이 프로야구사를 새로 썼다.

사상 두번째이자 역대 최단경기 30 - 30클럽에 가입한 것. 홈런 30개에 도루 60개. 야구선수로는 작은 덩치의 그가 홈런왕까지 노리는 것을 보면 야구천재라는 별명은 명불허전.

종교에도 '고객만족' 15면

토요휴무 확산에 따라 레저나 여행으로 기우는 신자들. 그래서 종교계도 '고객만족' 에 나섰다.

평일예배를 늘리는 교회, 영어회화를 가르치는 사찰…. 머지않아 여름철만 여는 해변교회도 등장할 판.

불법체류땐 예외 22면

국적법이 바뀌더라도 불법체류 외국인의 한국인 아내는 고통이 가벼워지지 않는다.

자녀의 국적 취득을 위해 혼인신고했다가는 남편이 추방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가을 벌떼와의 전쟁 23면

초가을 산야에 야생 벌떼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생태계의 균형 파괴로 한 종 (種) 이 이상 번식하는 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벌에 쏘여 숨진 사람도 나왔고, 양봉농가들은 꿀벌을 떼죽음시키는 벌떼와의 전쟁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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