汎아시아 철도 3개 노선案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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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싱가포르와 중국 남부의 쿤밍 (昆明) 시를 잇는 범아시아철도의 3개 노선안이 결정됐다고 링 리옹 식 말레이시아 교통장관이 25일 밝혔다.

동남아국가연합 (아세안)에 의해 범아시아철도 기획단장으로 승인된 링 장관은 베르나마통신과의 회견에서 3개의 노선안중 하나는 하나는 방콕 - 프놈펜 - 호치민 - 하노이를 경유하게 돼있고 또 다른 하나는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을 경유해 미얀마의 양곤과 만달레이를 통과하도록 설계돼 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중국을 경유, 궁극적으로 유럽과 연결하게 돼 있는 범아시아철도구상은 지난 95년 12월 방콕 아세안 정상회담에서 처음 제의된 뒤 지난해 3월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 - 유럽정상회담 (ASEM)에서 다시 논의돼 말레이시아에 타당성 검토작업이 맡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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