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오징어 가격안정대책 해양수산부에 건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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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강원도 동해출장소는 올들어 사상 최대의 풍어를 기록하면서 곤두박질치고 있는 오징어값 안정을 위해 정부의 오징어 수매시기를 앞당기고 수매물량도 늘려줄 것등 가격안정대책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

출장소는 지난 25일 보낸 건의문에서 "올들어 지난 22일까지 강원도 동해연안에서 잡힌 오징어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백18% 증가한 1만5천1백80에 이르고 있으나 수요가 한정돼 냉동오징어 평균 수매가격이 ㎏당 1천7백60원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44% 하락, 어민들이 시름에 빠져있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해출장소는 오는 10월1일부터 실시예정인 정부의 오징어 수매를 9월1일로 앞당기고 2백으로 예정돼 있는 마른 오징어의 수매물량을 5백으로 늘려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수매단가도 산지경락가격보다 10% 높게 책정해 줄 것도 촉구했다.

도동해출장소는 또 정부지원 수산물 유통시설의 설립등도 건의했다.

강릉 = 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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