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주말 문화마당] 서울 미술관으로 문화투어 外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6면

◆서울 미술관으로 문화투어

서울시립미술관의 퐁피두센터 특별전에서 전시 중인 앙리 마티스의 작품 ‘폴리네시아, 하늘 1946년’과 ‘폴리네시아, 바다 1946년’.

광주미술관회는 다음달 14일 서울 유명 전시회들을 돌아보는 문화 투어를 하며, 이달 말까지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선착 순 40명. 서울시립미술관 ‘화가의 천국-프랑스 국립 퐁피두센터 특별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클림트의 황금빛 비밀-토털아트를 찾아서’전, 덕수궁 미술관 ‘한국 근대미술 걸작전-근대를 묻다’전을 하루에 다 관람한다. 회원이 아닌 사람도 참여할 수 있고, 미술 전문가들이 동행해 작품 감상을 돕는다. 4만원만 내면 교통편·점심·간식과 3개 전시회 입장권을 제공한다. 개인적으로 3개 전시회를 모두 관람하는 데 입장료만도 최소 9만5400원이 든다. 참가 문의 011-609-5844

◆서정인·김승옥 문학비 세운다

순천중·고등학교 총동창회는 소설가 서정인(사진左)씨와 김승옥右씨의 문학정신과 업적을 기리는 문학비를 순천고 본관 앞에 건립하기로 했다. 전북대 영문과 교수를 지내기도 한 서정인(73)씨는 1962년 단편소설 ‘후송’으로 ‘사상계’를 통해 등단, ‘물결이 높던 날’ ‘미로’ ‘나주댁’ ‘강’ ‘분열식’ ‘달궁’ 등을 썼다. 김승옥(68)씨는 서울대 불문학과 재학 중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생명연습’이 당선돼 등단했고, ‘무진기행’ ‘서울 1964년 겨울’ ‘환상수첩’ ‘누이를 이해하기 위하여’ ‘서울의 달빛 0장’ 등을 발표했다. 문학비는 4월 26일 순천중·고교 총동창회 가족 체육대회 때 제막식을 할 예정이다.

◆국윤미술관 곧 개관

광주 동구 운림동 국윤미술관이 정식 개관전에 앞서 소장품전을 열고 있다.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인 국윤미술관은 300여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국윤미술관은 서양화가인 국중ㅁ영월 전 광주서부교육장·광주예술고교장이 자신들의 성을 따서 지은 미술관이다.

◆다큐 ‘워낭소리’공동체 상영

전북독립영화협회는 4월 말까지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를 공공시설과 민간단체, 기업 등에서 공동체 상영한다. 공동체 상영이란 상업영화를 중심으로 하는 극장 배급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독립·예술 영화를 관객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대안적인 상영 방식이다. 전북독립영화협회는 학교나 공공기관, 복지·종교시설 등에 찾아가 상영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063-282-3176.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