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익오픈골프대회 1R]무명 스키너 10언더파 62타 선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3면

총상금 1백50만달러가 걸린 97뷰익오픈골프대회에서 무명의 소니 스키너 (36)가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우며 단독선두에 나섰다.

올해 PGA 투어에 복귀한 스키너는 8일 새벽 (한국시간) 워윅골프장 (파72)에서 벌어진 첫날 경기에서 2년전 짐 퓨릭이 세웠던 코스 레코드와 타이인 10언더파 62타의 놀라운 기록으로 66타를 친 놀런 헹키를 4타차로 제치고 선두가 됐다.

지난 90년 BC오픈에서 공동 19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던 스키너는 이날 인코스에서 출발해 11, 12, 13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은뒤 16, 17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무려 69명이 언더파를 기록한 이날 경기에서 마스터스 챔피언 타이거 우즈 (21) 는 무려 5개의 보기를 범하면서 이븐파 72타를 쳐 중위권으로 밀렸고 유에스오픈 챔피언 어니 엘스 (남아공) 는 68타로 공동 13위에 랭크됐다.

또 브리티시오픈 우승자인 저스틴 레너드는 70타로 공동 34위에 그쳤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