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평화협상 재개 가시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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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이스라엘 정부의 동예루살렘 유대인정착촌 건설을 둘러싸고 지난 4개월간 교착상태를 보여 온 중동평화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다.

다비드 레비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22일 브뤼셀에서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과 회담한다고 21일 밝혔다.

레비 장관은 이스라엘 제2TV와 가진 회견에서 유럽연합 (EU) 외무장관회담이 열리는 브뤼셀에서 "아라파트와 만나 많은 문제를 논의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 총리실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측근보좌관인 데니 나베가 미국을 방문해 22일 데니스 로스 미 중동특사와 만나 평화협상에 관한 '새로운 구상' 을 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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