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부터 천연가스.底床 버스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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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서울시는 21일 승객별로 시내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환경 친화형 버스와 노약자.장애자 전용 저상 (底床) 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환경친화형 버스는 연료를 경유 대신 압축 천연가스 (CNG) 나 액화 천연가스 (LNG) 를 이용하는 것. 일반 경유차량에 비해 질소산화물 50%등 총 매연이 90%가량 줄게돼 대기오염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가 연말부터 운영할 공영버스중 내년에 2대, 99년 10대에 시범적으로 도입한뒤 2000년에는 민간버스에도 확대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노약자.장애자를 위해 도입하는 저상버스는 버스 밑바닥 높이를 현재의 78㎝에서 38㎝로 크게 낮춰 계단을 없앤 것. 내년에 공영버스 노선에 2대를 시범 운영한뒤 2000년에는 민간버스에도 확대된다.

이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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