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장타 1위 박지은 3위 - 미국여자골프 이모저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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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평균 비거리 257야드 …박세리는 세계 최고의 대회에서 장타력을 공인받았다. 박세리는 주최측이 공식으로 드라이버 거리를 측정하는 4번홀과 11번홀에서 2백45야드와 2백69야드를 날려 평균 비거리 2백57야드로 장타 1위를 기록했다. 일본의 후쿠시마 아키코는 2백51.5야드로 2위에 올랐고 한국의 박지은은 2백43야드로 3위를 차지, 한국선수들이 장타력에서 다른 나라 선수들을 능가. 그러나 박세리는 13개홀 가운데 6개홀에서만 페어웨이에 올려 안착률 46%로 저조.

소렌스탐 트리플보기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애니커 소렌스탐 (26.스웨덴) 은 9번홀에서 전례없는 트리플보기를 범해 꿈이 무산될 위기. 95년과 96년에 이어 3연패를 겨냥하고 있는 소렌스탐은 이날 6오버파 77타로 부진, 대기록 수립을 바라는 관계자들과 팬들을 실망시켰다.

수지 레드먼 생애 첫 홀인원 …박세리와 공동 2위를 달리고있는 수지 레드먼은 소렌스탐과는 정반대로 행운의 선수. 그는 2백57야드의 파3 15번홀에서 6번 아이언으로 친 샷이 그린을 한번 튀긴뒤 홀컵으로 굴러들어가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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