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보공동체 운동본부' 발족 학교정보화 국민운동 펼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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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대학을 비롯한 각급학교.지역주민.민간단체.기업.정부가 협력해 21세기 정보화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학교정보화를 지원하고 지역주민의 정보화 수준을 향상시키는 범국민 정보교육 운동이 대대적으로 벌어진다.

교육정보공동체운동본부(대표위원장 愼克範 한국교육학회장)는 19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결성식및 실천대회를 가졌다.운동본부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학사회봉사협의회.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육학회.한국시민단체협의회.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기업체등이 참여하고 있다.

운동본부는 1단계로 초.중.고.대학,지역사회의 기업,민간단체간에 학교정보화 지원을 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관리할 계획이다.

2단계로는 이같은 지역별 운동을 확산해 교육계와 지역사회간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을 추구하며,3단계로 지역교육정보공동체의 세계화를 통해 인간중심의 정보선진사회를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99년말까지 국.공립 도서관에 지역주민을 위한 컴퓨터방 설치를 유도하고 2000년말까지 지역주민의 컴퓨터 교육과 정보통신망의 설치.관리를 위한 대학생 중심의 자원봉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운동본부는 앞으로 참여단체및 기업체를 확대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후원금을 모금할 계획이다.

결성식에는 안병영(安秉永)교육부장관.김민하(金玟河)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윤형섭(尹亨燮)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조완규(趙完圭)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손봉숙(孫鳳淑)한국여성정보원장.소진화(蘇鎭和)한솔텔레콤사장등 대표위원과 자문위원등 각계인사 2백여명이 참석했다. 이창무 기자

<사진설명>

19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교육정보공동체운동'실천대회에서 안병영 교육부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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