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프로화 첫걸음 - 발기위원단 발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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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프로화를 위한 남자배구 구단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삼성화재.현대자동차써비스.고려증권.LG화재.대한항공등 남자 실업배구 5개구단 단장들은 11일 조선호텔에서 프로배구발기위원단을 정식으로 발족시키고 내년 6월말까지 프로화 작업을 완료키로 합의했다.

발기위원단은 배구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별도의 프로추진위원회(가칭)를 구성,운영키로 하는 한편 추진위원장에 오관영 실업배구연맹부회장을 선임해 추진위원 선임과 예산안 준비를 위임했다.

오관영 추진위원장은“프로화는 배구계의 숙원”이라고 전제하고 “새로운 팀의 창단이 없을 경우 5개 구단만으로도 반드시 프로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손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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