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아대병원 간호사들 '엔젤' 운동 벌여 좋은 반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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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부산 동아대병원 간호사들이'엔젤(ANGEL)'운동을 벌여 병실 분위기를 밝게하고 있다.

이 병원 간호사 5백50여명이 이달 초부터 벌이고 있는 이 운동은 환자나 직원들간의 호칭에 '님'을 붙여 상대방을 대하는 자세를 가다듬은데 이어 병원안의 물품을 아끼고 깨끗이 하는 바른 생활운동. '백의의 천사'로 불리는 간호사들이 벌이는'ANGEL'운동의 A는 정리.정돈(Arrangement),N은 미화(Nice),G는 청결(Green),E는 절약(Economy),L은 친절(Love)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간호사들은 분야별 5개 팀을 구성,주사기등 의료기구를 바르게 놓아 사용하기 편하게 하고 쓰레기통을 깨끗이 비우는 것은 물론 여직원의 메이크업 강좌도 열고 있다.

또 병원안 청소 지침서를 만들어 나눠주고 환자들을 편안하게 보살피는 친절운동을 벌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산=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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