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정 골프레슨 늘어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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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연습장 골퍼들은 누구나 실제코스에서 제대로 레슨받고 싶어한다.그러나 시간이 없거나 적당한 프로그램이 없어 그럴 기회가 없는 실정. 그런데 최근 이같은 골퍼들을 겨냥한 실전골프스쿨이 잇따라 등장,관심을 끌고 있다.프로그램도 짧게는 3시간부터 3박4일 코스등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기량향상을 바라는 골퍼들의 선택폭을 넓혀주고 있다.

화승골프장내의 레스피아 골프아카데미(0371-43-4666)는 연습장에서 스윙분석을 한뒤 실제코스에서 어프로치샷과 칩샷.벙커샷등 자신의 단점을 집중적으로 레슨받는다.1일,1박2일,3시간코스등 형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수시접수. 코오롱스포츠가 운영하는 엘로드 용평골프스쿨(02-3700-6351)은 철저히 실전을 위주로한 골프스쿨.3박4일 일정으로 63홀을 돌면서 스윙원리와 필드공략법을 익힌다.연중 14회에 걸쳐 개설되며 9일부터 1기 연수생을 모집한다.참가자격은 핸디캡 30이하의 주니어및 일반인.레슨효과를 높이기 위해 테스트를 통해 조를 편성,담임제로 운영된다.교육비는 숙박.식비포함,77만5천원. 또 그린놀이마당 여행사(02-780-0179)는 여행과 필드레슨을 겸한 영랑호.알프스골프투어를 운영중이다.

단순히 골프만 치는 일반적인 골프투어와 달리 라운드를 하면서 레슨받을 수 있는게 장점.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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