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판 토익’ 5월부터 한국서도 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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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부터 ‘중국어판 토익(TOEIC) 시험’으로 불리는 ‘비즈니스 중국어 시험(BCT)’이 중앙일보 주관하에 치러진다. 중국 국무원 산하기구가 개발한 상무한어고시(商務漢語考試·BCT·시험지)를 중앙일보가 국내에 독점적으로 소개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송필호 중앙일보 사장 겸 발행인은 21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BCT를 주관하는 중국 국가한어국제보급영도소조판공실(한판) 쉬린(許琳) 주임(차관급)과 업무 협약서에 서명했다. <관계기사 13면>

이 자리에서 쉬 주임은 “BCT는 중국의 일상생활뿐 아니라 비즈니스 무대에서 사용하는 생생한 중국어 구사 실력을 측정할 수 있는 가장 뛰어난 수단”이라며 “앞으로 한국인들이 BCT를 통해 살아 있는 중국어를 더 쉽게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필호 사장은 “한·중 문화 교류의 기본이 되는 수단이 언어인 만큼 중국어판 토익을 한국에 널리 보급함으로써 양국의 경제·문화 등 민간 교류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베이징=장세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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