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00억 이상 벤처 클럽 만들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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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벤처기업협회가 '벤처1000억 클럽' 을 만들었다. 이 클럽의 회원은 지금까지 한번이라도 벤처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 가운데 매출액 1000억원을 넘긴 기업들로 올해 처음으로 레인콤 등 66개사가 뽑혔다. 회원사 매출총액은 10조5000억원이고 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1731억원(2004년 기준)이다. 이들 기업의 평균 사력(社歷)은 13년이고 창업후 매출 1000억원을 올리는데 평균 9년이 걸렸다. 매출액 1위는 레인콤(4450억원)이며 그 다음은 휴맥스(3874억원), 브이케이(VK, 3838억원)차례다. 벤처기업협회는 매년 4월 클럽 명단을 발표한후 해당기업에 인증서를 부여하고 성공사례집도 발간할 예정이다. 조현정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앞으로 '3000억클럽''5000억클럽''1조원 클럽(명예의전당)'으로 클럽 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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