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면허 허가 촉구시위 - 부산장애인연합회 1백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부산장애인총연합회(회장 정화원)회원 1백여명은 3일 오전10시 부산시청 앞에서 택시사업면허 허가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오전9시50분쯤 차량 50여대를 시청 앞으로 몰고와 4개 차로를 점거,'장애인 택시사업 즉각 허가하라'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등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 때문에 시청앞 도로가 오전 한때 마비돼 큰 교통혼잡을 빚었다.

이들은“부산시는 장애인들이 택시회사를 만들어 경제적으로 자립하려는 노력을 외면해 장애인 택시사업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고 조속한 사업허가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1시쯤 빠른 시일내 문정수(文正秀)부산시장을 면담키로 부산시와 약속한뒤 해산했다. 부산〓강진권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