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대통령선거 軍출신 前독재자 선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라파스(볼리비아) AP.AFP=연합]1일 실시된 볼리비아 대통령선거에서 빈곤 추방을 약속하고 나선 70년대 군출신 독재자 우고 반세르(71.사진) 전(前)대통령이 25%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출구 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밖에 경쟁후보이자 또다른 전직대통령인 사회민주당의 하이메 파스 사모라는 17.5%로 2위를 달리고 있으며,인민당 후보 히보 쿨지스가 15.9%로 그 뒤를 쫓고 있는 것으로 여론조사기관인 피데스 다타가 공개했다.

볼리비아 헌법에 따르면 어느 후보도 총투표수의 과반을 득표하지 못할 경우에는 의회가 1,2위 후보중 한명을 대통령으로 지명토록 돼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