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민주노총 설립 不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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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노동부는 29일 민주노총(위원장 權永吉)이 노조 설립에 필요한 요건 구비를 거부함에 따라 관련서류 일체를 반려,노조 설립을 불허키로 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의 조직 합법화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법외단체로 활동하는 과정에서 당국과의 마찰도 예상된다.

노동부 고위 관계자는“민주노총이 權위원장등 일부 간부진과 산하 연합단체 구성상의 문제점을 보완하라는 요구를 무시하고 일체의 상황변화 없이 노조 설립신고서를 다시 제출해 서류를 반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훈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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