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군 입성 기념 행사 31일부터 전주서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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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동학혁명군의 전주입성 기념행사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전주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韓勝憲)는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과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다시 피는 녹두꽃 그 역사의 희망'이란 주제로 연주회.서예전.시민토론회등을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1894년 5월31일 혁명군의 전주입성에 맞춰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31일 2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기념식을 시작으로 오후7시에는 동학농민혁명의 전개과정을 판소리와 성악등 다양한 형식으로 꾸민 대형 음악극'천리(天理)'를 삼성문화회관 무대에 올린다.

특히 이 공연에는 판소리에 은희진(도립국악원장)씨.성악 김동식(군산대 강사).이은희(전북대 교수).김용진(전주대 교수)씨등 도내 음악계의 대표적 인물들이 참여,수준높은 무대를 마련한다. 전주=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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