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응원단들의 화려한 응원대결을 한자리에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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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대학응원단들의 화려한 응원대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계명대 비사응원단은 오는 21일 오후7시 계명대 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비사응원단 창작발표회및 응원제전'을 개최한다.

이번 응원제전은 비사응원단이 올 8월 전국대학응원단연합회(대응연)정회원 가입을 앞두고 응원대회 개최능력과 응원실력을 평가받는 자리이나 경기대 거북선응원단등 5개대 응원단이 찬조출연,자연스럽게 기량을 겨룬다.

지난해 5월17일 창단과 함께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대응연에 준회원으로 가입한 비사응원단은 지난해 8월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세계잼버리대회 개막식에 참가했으며 지난달엔 프로농구 개막행사에 초청받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비사응원단은 이번에'지니''여행을 떠나요''대단한 너''빅토리''불티'등 5곡에 액션을 맞춘 다섯가지의 창작응원을 발표한다.

이어 한국해양대 캡푼응원단,경성대 아스카라응원단,선문대 신이데아응원단,전주대 백마응원단등 5개 대학응원단이 나서 2곡씩 창작응원을 발표한다.그러나 대응연의 규칙에 따라 등위는 매기지 않고 순수 응원제전으로 치러질 예정. 이규동(李圭東.26.체육학과4년)비사응원단장은“그동안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응원제전이 없어 다른 대학응원단들의 응원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다”며“비사응원단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대구=이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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