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서 삼람욕 즐기세요 - 얼음골숲.삼람욕로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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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청계산 숲길을 거닐며 건강을 가꾸세요.” 과천 서울대공원은 16일부터 공원 외곽을 둘러싼 청계산 산 허리에 삼림욕장을 만들어 일반시민들에게 개방한다.청계산 허리 중간쯤에 위치한 서울대공원 삼림욕장은 2백만평이 넘는 동.식물원을 굽어보며 이어지는 7.3㎞의 삼림욕로와 한낮에도 찬 기운이 느껴지는 2만4천여평의 얼음골숲등 휴식공간으로 나뉜다.

소나무.신갈나무등 3백96종의 나무로 빽빽이 들어찬 숲속에는 옹달샘 3곳,맨발로 걷는 길,산막 6곳등이 마련돼 있고 박새.노랑턱 멧새.꾀꼬리등 33종의 야생 조류와 너구리.꿩등도 볼 수 있다.이용시간은 오전9시~오후6시며 서울대공원 동.식물원 입장권(1천5백원)으로도 삼림욕이 가능하다.02-500-7352.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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