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수몰대비 이주단지조성 망향각.묘지공원 건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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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전남장흥군 탐진댐 건설에 따른 이주및 개발 지원규모가 확정됐다.

전남도는 8일 댐건설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수몰지역 토지및 건물에 대한 보상외에 99년까지 1백억원을 투입,수몰지역 주변에 이주단지를 조성하고 20억원을 들여 망향각과 묘지공원을 건립하기로 했다.또 다음달부터 2001년까지 탐진댐 주변 개발촉진및 환경보존을 위한 18개 사업에 1천9백24억원을 투자하기로 확정했다.

도가 마련한 사업별 개발촉진및 환경보존 비용 규모는▶댐 주변도로 개설(33.8㎞)8백억원▶임도개설 16억원▶주택개량 32억원▶오지개발 18억원▶관광농원조성 15억원▶경지정리 6백23억원▶문화마을조성 50억원등이다.

또▶표고버섯 재배지원 50억원▶중부권개발 촉진 1백50억원▶기상관측소 설치 1억5천만원▶탐진강 환경보호 15억원▶하수종말처리장 3개소 건립(유치면신평.봉덕리,강진읍옴천리)50억원▶수몰문화재 복원 3억원▶문화유적공원 조성 15억원▶보림사(寶林寺)관광개발 68억원 등이 책정됐다.

한편 수자원공사가 2천2백억원을 들여 장흥군부산면지천리에 올해말 착공해 2001년 완공할 예정인 탐진댐은 높이 54,길이 4백3 규모로,목포.장흥등 1시.6군에 생활및 공업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장흥=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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