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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결전의 날 밝다…켈로그클래식 오늘 티오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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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렌스탐

▶ 박세리

▶ 박지은

박세리(27.CJ).박지은(25)과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다시 한번 대결한다.

4일 밤(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오로라의 스톤브리지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켈로그-키블러 클래식에서다.

올 시즌 상금랭킹 1위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는 소렌스탐.박지은과 4위인 박세리가 같은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달 10일 끝난 미켈롭 라이트 오픈 이후 20여일 만이다.

소렌스탐은 지난주 코닝 클래식에서 우승, 박지은을 4만여달러 차이로 제치고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1라운드에서 안시현(20.엘로드).켈리 로빈스(미국)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치는 소렌스탐은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소렌스탐은 이미 미켈롭 라이트 클래식(97~99년)과 미즈노클래식(2001~2003년)에서 단일대회 3연패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2위를 세차례나 하며 전성기를 맞고 있는 박지은은 크리스 존슨.이자벨 베이시겔(캐나다)과 함께 1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지난달 미켈롭 울트라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박세리는 로라 다이즈.비키 괴츠-에이커만(이상 미국)과 동반 라운드한다.

한편 신인왕 레이스 1위로 올라선 안시현은 송아리(18.빈폴골프)가 빠진 이번 대회에서 또 한번 상위권에 입상해 독주 체제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3라운드로 열리는 대회에는 한희원(26.휠라코리아).박희정(24.CJ).전설안(23).이정연(25.한국타이어).문수영(20) 등이 출전했으며 손목을 다친 김미현(27.KTF)은 빠졌다.

SBS골프채널이 5일 오전 2시(1라운드), 6일 오전 6시30분(2라운드), 7일 오전 3시30분(최종 3라운드)부터 생중계한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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