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통신>한석규.전도연 '접속'에 주연 캐스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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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한석규.전도연 주연 캐스팅

얼굴을 모른채 컴퓨터통신을 통해 사랑하게 된 외로운 남녀의 이야기를 그리는'접속'(장운현감독)의 남녀주인공에 한석규와 탤런트 전도연이 캐스팅됐다. 한석규는'접속'에서 라디오 심야프로 DJ로 음악을 함께 들었던 옛여인에 대한 기억을 간직한채 외롭게 살아가는 남자다.이 영화로 스크린에 데뷔하는 전도연은 현재 드라마'별은 내 가슴에'에서 최진실의 고아원친구로 출연중이다.4월말께 크랭크인해 9월 추석때 개봉예정이다.

영화제작에 年50억 투자

서울극장 곽정환회장(사진)이 한국영화제작을 위해 매년 50억원씩 투자하기로 했다.현재 합동영화사와 서울극장을 운영하고 있는 곽회장은 최근 배급파트너로 손잡은 ㈜시네마서비스의 강우석감독과 제작파트너도 겸하기로 했다.앞으로 ㈜시네마서

비스를 통해 연간 10편 제작에 50억원을 투자하게 되는 것.곽회장은 이와함께 체계적인 배급유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서울시네마타운 7개관과 대구 중앙극장 3개관을 올 7월 완공할 예정이다.

獨 단편영화제 본선 진출

애니메이션제작소 퓨처아트의 대표인 전승일감독의 단편애니메이션'순환'과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인 장기철감독의 실사단편영화'홈리스'(Homeless)가 24~29일 독일에서 개최되는 제43회 오버하우젠 국제단편영화제의 본선경쟁부문 상영

작으로 선정됐다.오버하우젠 단편영화제는 프랑스의 클레르몽페랑,이탈리아의 몬테카티니 영화제와 함께 세계3대 단편영화제로 꼽힌다.

메이데이 특별상영작으로

외국인노동자들의 삶을 그린 저예산영화'바리케이드'가 제1회 시민영화축제(30일~5월5일)에서 5월1일 메이데이 특별상영작으로 선보인다.'바리케이드'는'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세친구''아름다운 청년 전태일'과 함께 새로운 시도나 소재가 돋보이는 작품을 선정해 상영하는'영화 사회로 열리는 창'부문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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