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골프>미녀골퍼 소렌스탐 올시즌 3관왕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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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미녀골퍼'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미국 LPGA 롱스드럭스챌린지골프대회(총상금 50만달러)에서 우승,시즌 3관왕에 올랐다.

소렌스탐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웰브브리지스CC(파72)에서 끝난 최종 4라운드에서 무명 골퍼 파멜라 고메타니(32)와 3언더파 2백85타로 동타를 이룬뒤 연장 두번째홀에서 파퍼팅을 성공시켜 보기에 그친 고메타

니를 제치고 우승했다.이날 우승으로 소렌스탐은 올들어 7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3회,2위와 3위 각각 1회등 6개 대회에서 10위 이내에 드는 놀라운 기량을 과시했다.

소렌스탐은 또 우승상금 7만5천달러를 추가,시즌 총상금 40만1천5백달러(약 3억6천만원)로 랭킹 1위를 지켰다.

팩슨 마스터스티켓 따내

…브래드 팩슨(35.미국)이 이번주 개막되는 마스터스대회를 앞두고 벌어진 미국 PGA 프리포트맥더모트클래식(총상금 1백50만달러)에서 우승,마지막 한장 남은 마스터스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팩슨은 7일 미국 뉴올리언스 잉글리시턴GC(파72)에서 끝난 최종일 69타를 기록,합계 16언더파 2백72타(68-69-66-69)로 공동 2위 빌 글래슨(미국)과 예스퍼 파네빅(스웨덴)을 3타차로 물리쳤다.

지난해 단 한차례의 우승도 없이 1백5만5천50달러를 벌어들인 진기록의 소유자 팩슨은 지난 92년이후 5년만에 정상에 오르는 감격과 27만달러의 우승상금을 획득했다.

모건 트래디셔널골프 우승

…시니어대회 초년생 길 모건(50.미국)이 시니어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더 트래디셔널골프대회에서 4일동안 한번도 선두를 뺏기지 않고 6타차의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가을 시니어투어에 합류해 여섯번째 대회에 출전한 모건은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코치스코스(파72)에서 끝난 최종일 4라운드에서 67타를 기록,합계 22언더파 2백66타(66-66-67-67)의 좋은 성적으로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우승상금 18만달러(약 1억6천만원).일본의 아오키 이사오는 2백72타로 2위를 차지했다.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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