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 전문 무료유치원 설립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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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3~5세 장애유아의 교육.치료를 전문으로 담당하는 특수유치원이 설립된다.

교육부는 6일 특수학교시설 설비 기준령을 지난 4일자로 개정,특수유치원 설립을 허용하고 무상교육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또 내년에 서울.부산등 6대 도시에 국공립 특수유치원 10개를 설립할 방침이다.

완화된 설비기준령에 따르면 특수유치원 설립희망자는▶학급당 보통교실(25평방 이상).치료교육실(50~1백30평방) 각 1개,유원장이나 유희실(66평방이상) 1개를 갖추고▶학급당 장애유아 5~7명을 수용하며▶교육용 자산이 경영자 소유

라는 조건을 갖춰 시.도 교육청에 설립신청하면 된다.

기존 유치원도 이 기준에 맞춰 인가신청할 수 있다.

인가된 특수유치원에 대해서는 정부가 학급당 교사 1인의 인건비와 운영비,장애유아의 입학금.수업료.교재대.급식비를 전액 지급한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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