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절도범 검거 택시기사 대구남부서'용감한시민'賞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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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대구남부경찰서 이규백(李圭白)서장은 4일 차량 절도범을 추격해 붙잡은(본지 3일자 19면 보도)택시 운전기사 박명환(朴明煥.22.북구침산동)씨에게 부서진 차량수리비 20만원 외에 보상금 50만원과 표창장을 주기로 했다.

李서장은“朴씨의 용감한 시민정신에 보답하는 뜻으로 포상을 결정했다”며“부상으로 경찰 포상용 손목시계를 지급하겠다”고 말했다.朴씨는 지난달 30일 길가에서 훔친 프라이드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날치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경찰의 추격을

받던 安모(19)군을 자신의 영업용 에스페로 택시로 들이받아 세운 뒤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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