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흑자 재확대 우려 루빈 미국 재무장관 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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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도쿄=연합]로버트 루빈 미 재무장관은 지난 1일 일본이 지금까지는 무역흑자 축소를 위해 착실히 노력해 왔으나 이를 역행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최근의 흑자 재확대 경향을 우려했다고 교도통신이 2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루빈장관은

일본 방문을 앞두고 교도통신등과 가진 회견에서 무역흑자 확대를 피하기 위해서는“일본이 건전한 경제성장을 실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 내수주도형 경기확대를 통해 해외로부터 수입을 증가시키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루빈장관은 4일 일본을 방문해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총리등과 회담을 가진뒤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재무장관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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