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백화점>농협 자유로 우대 학생적금, 한일은행 사장님 우대적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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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자유로 우대 학생적금있는가 하면,고객이 사망하면 대출금을

보험회사가 대신 갚아주는 본격적인 금융기관 연계상품이 개발됐다.

또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에게 저축심을 고취시키고 컴퓨터 구입자금도

1백만원까지 빌려주는 상품도 나와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대출과 보험가입등의

헤택을 묶어주는 적금상품도 선을 보였다.

◇자유로 우대 학생적금(농협)=컴퓨터 구입자금이 지원되고 농촌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되는 학생전용 저축상품으로,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저축심 고취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따라서 가입대상은 미취학아동,초.중.고등학생이며 계약기간은 6개월이상

5년이내에서 월단위로 정할 수 있다.저축금은 1천원이상 불특정금액의

자유로운 수시입금이 가능하다.

이자는 6개월만 가입해도 2년미만까지는 연 10%이고 입학과 졸업시기를

감안한 30개월 만기는 11%,3년까지는 11.5%가 적용된다.3년이상 불입

부분에 대해서는 3년 경과한 시점의 만기 금리가 적용된다.

◇사장님 우대적금(한일은행)=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연간 매출액이나

납세액,자가점포 여부등 신용도를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 대출을

연계해주는 상품.1년 이상 3년 이내에서 최소 1년단위로 가입을 받으며

정기적금 상품을 택할 경우 연 8.5%,가계우대 정기적금을 택하면 처음 1년은 10.5%로 시작,매년 0.5%포인트씩 이자를 더 붙여준다.

자영업자들이 가장 목말라하는 대출의 경우 담보대출은 최고 3억원까지

가능하며,신용대출은 은행이 정한 기준에 따라 최고 3천만원까지

해준다.이밖에 부금 불입실적에 따라 골프보험이나 휴일상해보험을

은행에서 무료로 가입해주며,가입자가

건강진단을 받을 경우 요금을 25% 할인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여의주신탁(장기신용은행)=부부합산 금융소득이 4천만원을 초과하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를 겨냥한 분리과세형 상품으로 특정금전신탁의

일종이다.분리과세란 은행에서 이자를 받을 때 납부한 세금으로

이자소득의 납부의무가 끝나는 제도로,

분리과세된 금융소득은 금융소득종합과세 신고대상에서 제외된다.

가입한도는 3천만원까지로 1년6개월이상 예치해야 분리과세가 된다.이

상품은 분리과세가 가능한 채권(5년이상 만기)에 투자한 수익을

지급하는데 지난 3일 예치했다면 1년6개월후 17%(세전)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단체신용보험(주택은행)=주택은행으로부터 개인주택자금및

가계일반자금 대출을 받은 고객이 사망했을 경우 보험회사가 대출금을

대신 갚아준다.은행은 돈을 떼이지 않아 좋고 고객은 저렴한 보험료로

사망.장애등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했을 때 채무상환의 부담을 덜 수 있다.

보험금액은 최초 대출금액 범위안에서 최고 5천만원까지 1백만원단위로

선택할 수 있고,보험료는 보험금액 1천만원을 기준으로 1년동안

3만6천7백원이다.가입대상 연령은 20세 이상 55세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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