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보상서류 위조 구청직원 8,000만원 횡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대구시 남구청은 3일 관계서류를 허위로 작성,공금 8천여만원을 횡령한 총무과 행정계장 백도현(白道鉉.42.행정 6급)씨를 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

白씨는 95년 6월부터 96년 11월까지 남구청 건설과 보상계장으로 근무할 당시 앞산순환도로 확장공사와 남구청~미8군간 도로건설공사와 관련,편입용지에 대한 보상업무를 취급하면서 지출결의서등 관계서류를 허위로 작성하는 방법으로 두차

례에 걸쳐 보상금조로 8천2백만원을 빼내 착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구청은 이날 白씨를 직위해제하고 白씨의 35평형 아파트등 재산을 압류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