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청은 3일 관계서류를 허위로 작성,공금 8천여만원을 횡령한 총무과 행정계장 백도현(白道鉉.42.행정 6급)씨를 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
白씨는 95년 6월부터 96년 11월까지 남구청 건설과 보상계장으로 근무할 당시 앞산순환도로 확장공사와 남구청~미8군간 도로건설공사와 관련,편입용지에 대한 보상업무를 취급하면서 지출결의서등 관계서류를 허위로 작성하는 방법으로 두차
례에 걸쳐 보상금조로 8천2백만원을 빼내 착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구청은 이날 白씨를 직위해제하고 白씨의 35평형 아파트등 재산을 압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