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저런일>변심 애인 감금한 10대 영장, 승강기 안에서 여성 폭행강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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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변심 애인 감금한 10대 令狀

부산사하경찰서는 23일 헤어질 것을 요구하는 애인을 찾아가 폭행하고 감금한 혐의(폭력등)로 李모(18)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李군은 21일 오후7시30분쯤 애인 李모(20)씨가 일하는 부산시사하구 K약국으로 찾아가 李씨를 폭행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뒤 사상구학장동 자신의 집으로 끌고가 16시간동안 감금한 혐의다.

李군은“헤어질 것을 요구하는 李씨를 만나러 갔으나 李씨가 만나주지 않아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

승강기 안에서 여성 폭행강도

부산영도경찰서는 23일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귀가하는 여성을 폭행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鄭모(16.무직.부산시중구보수동)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鄭군은 이날 오전3시30분쯤 부산시영도구동삼3동 주공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귀가하던 金모(20)씨를 주먹으로 얼굴등을 때린 뒤 현금 8만6천원등 18만6천원 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

버스.승용차 정면충돌 셋 사망

22일 오후10시30분쯤 경북경산시남천면하포리 국도에서 에스페로 승용차(운전자 김경우.24.경산시자인면서부2리)가 맞은 편에서 오던 대진관광 소속 관광버스(운전사 김종호.57.대구시동구용계동)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金씨와 승용차에 타고 있던 김주희(20.여.경산시평산동)씨등 3명이 숨지고 최영진(22.대구시수성구범어동)씨는 크게 다쳤다.***

전당포에 강도 1천여만원 털어

23일 오전2시쯤 경남울산시중구학산동 대구전당포(주인 高채용.68)에 20대 강도 2명이 침입,주인 高씨와 高씨의 부인(66)을 폭행하고 손발을 묶은 뒤 1천3백만원 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高씨에 따르면 이날 새벽 전당포 건물 3층에서 자고 있는데 흰 마스크를 쓴 20대 청년 2명이 들어와 폭행하며 테이프로 손발을 묶고 현금 3백만원을 뺏은뒤 다시 2층 전당포 열쇠를 빼앗아 보관중이던 목걸이.반지등 1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털어 달아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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