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이렇게 뽑아요] 농어촌 전형은 물론 수도자·만학도에도 교육 기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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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의과대
교차 지원 가능…외국어 필수 반영

가천의과대는 정시 나군에서 일반학생 257명, 특기자 2명을 모집하고, 정시 다군에서 일반학생 178명, 정원외 16명을 모집한다. 나·다군 총 모집인원은 453명이다. 원서접수는 19일(금) ~ 24일(수)까지 인터넷으로만 한다. 합격자는 2009년 1월 22일(목) 발표할 예정이다. 전 학과 교차 지원이 가능하다. 수능성적은 백분위를 활용하고, 수능반영 영역 수는 3개다. 탐구영역은 상위 2과목 백분위 평균 성적을 반영한다. 학교생활기록부는 교과성적 100%를 반영하며, 교과성적 반영 방법은 5개 교과 중 상위 3개 교과를 반영한다. 학년별 반영 비율은 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이다.

정시 나군은 학생부 40%, 수능 60%로 전형한다. 수능성적 영역별 반영 비율은 물리치료학과를 제외한 자연계열학과는 외국어 40%, 수리 40%를 필수로 반영하고, 언어·탐구영역 중 상위 영역 선택 20%이다. 모든 학과가 교차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생명과학과에 지원할 때 수리 가형을 선택한 경우 취득 성적의 7% 가산점을 받는다. 간호학과는 수리 가형의 취득 성적의 4% 가산점을 부여한다. 인문계열인 경영학과는 언어, 외국어 각 40% 필수로 반영하고, 수리영역과 탐구영역은 선택이다.

정시 다군은 학생부 50%, 수능 50%로 선발한다. 다군 수능성적 반영 비율은 나군과 같다. 다만 나군의 물리치료학과와 같이 보건행정학과·식품영양학과는 외국어영역 40%를 필수 반영하고, 언어·수리·탐구영역은 상위 2개 영역 30%씩 반영한다.

수능성적 반영 방법에서 나타난 것처럼 가천의과대는 외국어 영역을 전학과가 반영하고 있다. 외국어 영역 백분위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지원할 경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졸업 후 진로가 보장되는 물리치료학과는 외국어 영역과 그 외 3개 영역중 상위 2개 영역을 반영한다. 수능에서 일부 영역에 실패한 수험생이라도 물리치료학과를 지원할 경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윤영미 입학처장


가톨릭대
다군 일반전형, 수능만으로 뽑아

가톨릭대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가군 일반전형은 803명을, 특별 전형은 256명을, 다군 일반전형은 200명을 뽑아 모두 1259명을 선발한다. 인문계는 가군에서만 모집하며, 이공계(생활과학부 포함)는 가·다군 분할 모집을 시행한다. 음악과·신학과를 제외한 가군은 수능 70%, 학생부 30%를 반영하며, 다군은 수능(100%)만으로 선발한다.

수능 반영 방식은 ‘2+1’ 체제다. 외국어영역을 반영하지 않는 디지털미디어학부와 수리영역을 반영하지 않는 생활과학부는 문과·이과 학생 모두 교차 지원이 가능하다. 간호학과는 사회교과선택 학생과 과학교과선택 학생을 분할 모집한다. 신학과를 제외한 수리 가·나 선택의 경우 가형 선택자에게 취득 성적의 5%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신학과·간호학과·음악과를 제외한 가군 일반학생전형에서는 학생부 심화선택과목 반영에 있어 3개 반영교과당 석차등급이 높은 두 과목씩 총 6 과목만 반영한다. 2008년 2월 이전 고교졸업자는 수능 비교내신을 적용한다.

정시모집에서는 일반전형 외에 다양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농어촌학생전형, 전문계고교출신자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교구장추천자전형, 국가유공자 및 자손전형, 대학수료자전형, 수도자전형, 만학도전형 등 여러 형태의 특별 전형이 실시된다.

만학도에게 고등 교육의 기회를 부여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된 만학도전형에는 1974년 2월 28일 이전 출생자가 응시할 수 있다. 수도자전형에는 교회법에서 인정하는 첫 서원자 이상의 수도자 중 소속 수도회장상의 추천을 받은 자가 지원할 수 있다. 전문계고교출신자 전형은 2009학년도 수능 성적이 모집단위별 수능반영 영역 중 1개 영역 이상 4등급 이내인 자가 지원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가·다군 모두 9~24일까지 진행되며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단 신학과는 인터넷 접수를 하지 않고 성신교정 교학과에서 직접 접수한다.

최동신 입학관리본부장


강남대
논술·면접 없어…실기 최대 90% 반영

21세기 실용지식 생산의 메카 강남대는 한국 최초 사회사업학과(1953년)와 노인복지학과(1991년), 실버산업학부(2005년)를 설치하는 등 고령사회 대비 실버산업 전문인력 양성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2004·2005·2006·2007·2008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수도권 특성화 우수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9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나·다군으로 일반전형 684명, 특별전형 123명 등 모두 807명을 분할 모집한다.

수능성적은 전체 모집단위에서 언어·수리·외국어(영어)영역 중 상위 2개영역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수험생 모두 인문사회·자연계 구분 없이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는 국어·영어·수학·사회(자연계는 과학)의 교과목을 이수단위 포함해 과목등급을 본교 반영방법에 의해 산출한다. 전형방법은 ‘수능 70%, 학생부 30%’를 적용하며 논술과 면접고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예체능 계열은 ‘수능 30%, 학생부 20%, 실기 50%’로 선발한다. 단 음악학전공은 ‘수능 10%, 학생부 10%, 실기 80%’, 독일바이마르음악학부는 ‘수능 5%, 학생부 5%, 실기 90%’를 적용한다.

정원 외 특별 전형의 특수교육대상자, 농어촌학생, 실업계고교졸업자 전형도 위와 동일한 방법으로 선발하며 ‘수능 6등급 이내’의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단 예체능계 전형은 최저학력기준이 없다.(농어촌학생, 실업계고교졸업자 전형의 모집인원은 수시2-1학기 미선발 인원) 정원 내 특별 전형의 취업자 전형은 ‘서류 40%, 면접 60%’로 선발한다. 원서는 12월 19일부터 24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강남대는 해외 유수 대학과의 교환학생과정, 복수학위과정, 동시 졸업과정, 글로벌 챌린저 프로그램, 어학연수과정 등을 운영, 학생들이 국제적인 경쟁력를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특성화된 열린교육을 펼쳐 신입생들이 스스로 인생의 목표와 행복을 설계하고, 존경받는 한국인과 세계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뒷바라지할 것이다.

민병삼 학생선발센터장


건국대
자율전공학부·기술경영학과 신설

2009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건국대 서울캠퍼스는 나군과 다군으로 분할 모집한다.

나군 전형에서는 모든 모집단위에서 1000명을 수능만으로 선발한다. 다군에서는 수능(70%)과 학생부(30%)로 867명을 선발한다. 수의과대학 수의예과와 사범대학(영어교육·수학교육·일어교육·교육공학)은 1단계서 수능만으로 모집정원의 일정 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25%)와 수능(70%), 면접(5%)을 반영해 선발한다.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예술문화대학과 사범대 일부 학과도 다군에서 학생부·수능·실기 등을 모집단위의 특성에 맞게 반영해 선발한다.

수능 반영은 영역마다 가중치를 부여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인문계는 외국어(35%)·언어(30%)·수리(20%)·사탐(15%) 순으로 반영하고, 자연계는 외국어(35%)·수리 가형(30%)·언어(20%)·과탐(15%)을 반영한다. 학생부는 2학년과 3학년 내신만 반영한다.

올 정시모집에서 건국대는 자율전공학부와 기술경영(MOT)학과, 영어교육학과 등 시대를 앞서가는 최신학과를 신설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자율전공학부는 학문 융·복합시대의 다양한 학문적 지식과 국제적 소양을 가진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며 인문계 80명, 자연계 40명 등 120명을 뽑는다. 신입생들이 배우고 싶은 과목을 학문영역의 제한 없이 마음껏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 학문을 설계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대학으로는 최초로 신설된 기술경영학과(MOT)도 주목되는 학과다. 기술경영 창시자인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월리엄 밀러 교수를 초빙해 세계 수준의 기술경영 교육을 실시한다. 인문계에서 30명을 선발한다.

문흥안 입학처장


경기대
학생부 과목별 가중치 적용 안 해

경기대는 가군 인문·자연·사범계 일반학생 전형에서 1012명을, 나군 예·체능계 일반 전형에서 397명을 선발한다. 농어촌학생(122명), 전문계고교졸업자(144명) 특별 전형은 지난해(수시2-1에서 선발)와 달리 정시모집에서 일괄선발한다. 원서는 18일(목)부터 23일(화) 오후 5시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일반학생 전형은 가군에서 학생부 50%, 수능 50%를 반영한다. 나군에서 미술경영학·영상·정치매체관리학과는 학생부 50%, 수능 50%를, 연기·애니메이션·전자디지털음악학과는 학생부 30%, 수능 30%, 실기 40%로 전형한다.

시각정보디자인·산업디자인·장신구금속디자인·도예·한국화·서양화·환경조각·서예문자예술학과는 학생부 50%, 수능 5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학생부 30%, 수능 30%, 실기 40%를 각각 반영한다. 체육대학은 수능 30%, 학생부 30%, 실기 40%, 농어촌학생과 전문계고교졸업자 전형은 전 계열에 걸쳐 학생부 50%, 수능 50%로 선발한다.

학생부는 고교졸업예정자의 경우 모든 교과의 등급을 본교 교과성적 등급별 기준 득점표에 따라 반영하고 과목별 가중치는 없다. 비교평가대상자는 고교졸업자와 검정고시 등으로 본교에서 반영하는 수능성적을 100점 기준으로 환산해 교과 성적 등급별 기준득점표에 의해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을 반영한다. 500점 만점에 기본점수는 390점이다.

수능은 영역별 백분위 점수를 반영하며 인문·사범계는 언어 40%, 외국어 40%, 사회탐구 20%를, 예·체능계는 언어 40%, 외국어 40%, 탐구 20%를, 자연계는 수리 40%, 외국어 40%, 과학탐구 20%를 각각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2과목이 적용된다.

윤재우 입학홍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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