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노조 現總聯 사실상 탈퇴-의무부담금 납부 중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울산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金任植.41)가 현대그룹노조총연합(현총련.의장 鄭甲得)에서 사실상 탈퇴했다.

이 회사 노조는 18일 대의원대회에서 상급단체 파견 대의원으로 민주노총 20명,금속연맹 43명을 확정했으나 현총련 파견 대의원은 선출하지 않았다.

노조는 또 올해부터 노조원 1인당 매달 1백원씩 내던 현총련 의무금(월 2백만원 정도)납부도 중단했다.이같은 조치는 민주노총의 지침에 따라 향후 금속연맹 활동에 주력하기 위한 것으로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해 1월 민주노총 산하 금

속연맹을 주도적으로 결성하고 올해부터 노조원 1인당 1천원의 회비를 금속연맹에 내왔다. 〈울산=황선윤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