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제를 도입한.대통령 종주국(宗主國)'이다.따라서 대통령제에 대한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뤄져 왔다.대통령역사와 대통령정치학을 전공으로 하는 역사학자.정치학자들도 많다.그래서 세계에서 하나뿐인 학술전문지.계 간(季刊)대통령학'이 발간되고 있다.이 책은 대통령의 정책결정.인사.예산.행정 등 통치행위,그리고 정당.압력단체 등 정치세력과의 관계를 분석하고 그에 대한 적절한 대안.처방을 제시한다. 워싱턴대 월터 윌리엄스교수는.미국의 실정(失政)'이란 책에서유능한 대통령이 되기 위한 필수요건으로 네가지를 들었다.첫째 정책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 정치력,둘째 국가발전을 위해 장기적 목표를 설정.실행할 수 있는 능력,셋째 정책 을 스스로 분석.비판할 수 있는 능력,넷째 조직적인 통치력이다.윌리엄스교수는 최근 30년간 선출된 미국 대통령들은 이 기준에서 볼 때 모두 결함있는 사람들이었다고 지적,지각있고 사려깊은 대통령을 선출하는 것이 미국이 건전해지는 길이 라고 주장한다. 미국인들은 역대 대통령들에 대한 평가를 통해 이상적인 대통령상(像)을 정립하고 있다.42명 대통령들에 대한 평가순위는 시대상황에 따라 달라지지만 가장 훌륭한 대통령으론 변함없이 에이브러햄 링컨.조지 워싱턴.프랭클린 루스벨트를 꼽는 다.이와 함께 워런 하딩.캘빈 쿨리지.허버트 후버를.최악의 3인'으로 꼽는 것도 변함이 없다. 최근 미국 역사학자.정치학자 7백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국 대통령평가조사에서 워싱턴.링컨.루스벨트를.위대한 대통령'으로,토머스 제퍼슨.앤드루 잭슨.시어도어 루스벨트.우드로 윌슨.해리 트루먼 등은 상위급 대통령으로 꼽았다.한편 조지 부시와 로널드 레이건은 각각 22위와 26위,현직인 빌 클린턴은 23위에 랭크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통령 자질면에선 박정희(朴正熙)대통령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지난 92년 한국행정학회에서 발표된 적이 있다.이와 관련,최근 朴대통령에 대한 재평가작업이 활발하다.한 예로 인터넷 웹사이트에 朴대통령 관련정보를 담은. 멀티미디어 기념관'이 들어섰다.온나라를 대혼란에 빠뜨린 한보사태에서 나타난 리더십 공황(恐慌)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분수대>대통령 評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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