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요금 내리지 않기로 카드기 수정등 문제많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지난해말 서울시의 버스비리 사건을 계기로 시민단체들이 요구했던 시내버스 요금 인하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민단체들이 버스요금이 불공정하게 인상됐다며 요금 인하를 요구함에 따라 버스업체에 대한 수익금 조사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시는 실사 결과 요금인하 요인이 있더라도 시당국은 요금을 내리지 않기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일단 버스요금 인상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버스업체별 수익금 실사 작업 결과가 나와봐야 하겠지만 요금 인하시 버스카드의 작동기 수정등 여러가지 문제점과 부작용이 예상돼 인하하지 않는 쪽으로 의견접근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