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가계의 사교육비 부담이 갈수록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의 ‘3분기 가계조사’ 결과 도시근로자 가구의 3분기 ‘보충교육비’ 지출액은 월평균 21만9968원으로 지난해 3분기(17만8909원)에 비해 23% 늘어났다. 이번 3분기에는 도시 근로자 가구의 가계소득이 6.9% 증가에 머물고, 소비지출은 4.7% 늘어나는 데 그치는 등 가계가 ‘경제 살림’을 줄였음에도 사교육비 지출은 늘어난 것이다.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조사결과를 보면 지난 10월 현재 고입ㆍ대입 입시학원비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 안팎 올랐다. 보충교육비는 각종 학원비와 개인교습비를 합친 것이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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