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공무원 外遊 억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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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경북도는 올해 소속 공무원들의 해외여행을 대폭 억제하기로 했다. 도는 23일 정부의 경쟁력 강화 시책에 따라 소속 공무원들의 단순한 자료수집이나 관광성 연수,중요하지 않은 국제회의 참석등을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소속 공무원들의 국외여행에 대한 심사를 엄격히 하고 해외연수도 도에서 직접 총괄조정해 통제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그러나 이같은 단순 해외여행은 줄이는 대신 공무원들의 직무분야별로 자신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개발성격 연수는 활성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도내 공무원 가운데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은 4백1명으로 95년의 3백96명에 비해 약간 증가했으나 94년(2백16명)에 비해선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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