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김해 장유신도시 1만여 가구 올해안에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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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인구 13만명 규모로 건설중인 경남김해 장유신도시의 택지.상업용지와 아파트 1만여 가구가 올해안에 분양된다.
이 신도시는 한국토지공사가 사업비 8천23억원으로 김해시장유면유하.대청.관동리 일대 1백36만6천평에 인구 13만1천1백명(공동주택 12만3천4백명,단독주택 7천7백명)규모로 건설한다. 부산.창원.마산의 배후도시로 건설중인 장유신도시는 지난해1월 착공됐었다.
일반분양 대상중 단독택지 5백53필지(필지당 60~80평) 3만7천평은 5월께,근린생활시설 용지 38필지(필지당 1백80~3백50평) 1만2천평은 10월께 분양된다.
또 일반상업 용지 2백13필지(필지당 1백80~1천5백평) 6만1천평은 10월께 분양될 예정.
평당가격은 ▶단독택지 1백40만~1백50만원▶근린생활시설 용지 2백50만~3백만원▶일반상업용지 2백80만~3백50만원선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정확한 가격은 토지감정이 끝난후 결정된다.
한국토지공사 경남지사는 분양금액의 10%만 계약금으로 받고 나머지는 6개월 단위로 나눠 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아파트용지 38만1천8백평을 분양받은 40여개 주택건설회사들이 6월께 토지 사용승낙이 나오는대로 건축허가를 신청,빠르면 10월께 아파트 분양에 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표 참조〉 토지공사측은 40여개 업체가운데 20여개 업체가올해안에 1만여가구를 분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곳에는 근린공원 9곳과 어린이공원 26곳등이 시가지 곳곳에 배치되고 유치원 6곳,초등학교 8곳,중학교 4곳,고등학교 5곳등 모두 23곳의 교육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신도시 남쪽 관룡산(해발 2백50)에는 자연생태계공원이만들어지고 대청천 주변에는 수생식물 공원이 조성되는등 미래형 전원주택지로 개발되고 있다.
〈김해=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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