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원내대표는 당선 후 "여당과의 관계에 있어 건강한 개혁에는 정의로운 경쟁자가 되겠지만 여권의 일방적 독주와 독선에는 선명한 투쟁으로 맞서겠다"며 "상생의 정치에 상응하는 여권의 자세 변화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한미군의 이라크 파견과 관련, 그는 "단순히 군대를 차출하는 문제가 아니라 안보.경제와 직결된 중요한 문제이므로 철저히 국민적 합의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권 일각의 이라크 파병 재검토론에 대해 "상황의 변화가 있다면 정부에서 먼저 요청해 오는 게 순서이며, 요청이 오면 당내에서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