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프라임 회장 “차명 보유 위해 낸 세금 돌려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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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된 프라임그룹 백종헌(56) 회장이 차명 주식 보유 사실을 감추기 위해 냈던 세금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냈다. 19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백 회장은 농어촌특별세 등 이미 낸 세금 24억8000여만원을 돌려달라며 서울 강남구 등 전국 14개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부당이득반환 청구소송을 냈다. 그는 소장에서 “프라임개발이 2005년 증자하면서 내가 과점 주주가 됐고 지방세법에 따라 세금 24억8000여만 원을 신고·납부했지만, 프라임개발 설립 당시 내가 자본금 전액을 출자했기 때문에 취득세 납부 대상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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