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브론 이스라엘 병사 총기 亂射 팔레스타인 6명 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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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예루살렘 AP.DPA=연합]한 이스라엘 병사가 1일 요르단강 서안 헤브론시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M16 소총을 무차별 난사(亂射)해 6명이 부상했다.
이번 사건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 헤브론 철군협상 타결이 임박한 가운데 터진 것으로 헤브론을 긴장으로 몰아넣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사건 발생직후 폭력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이도시에 야간통행금지령을 내렸으나 팔레스타인 시위대는 군인들에게돌을 던지며 격렬한 항의시위를 벌였다.
목격자들은 이 병사가 이날 오전9시30분쯤 야채시장 길바닥에엎드려 소총을 난사하다 다른 이스라엘군 병사들에게 제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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