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일씨 내주 소환 영장 청구키로-소설 음란시비 관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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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지검 형사3부(安在瑛 부장검사)는 음란성 시비를 일으켰던소설.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작가 장정일(蔣正一.34)씨가 지난해 12월31일 귀국함에 따라 다음주중 소환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蔣씨는 95년 12월 부인 과 함께 파리로 유학을 떠났다가 이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검찰 관계자는“蔣씨가 파리 체류중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진출두 의사를밝혔다”며“문제의 책을 출판한 김영사의 김영범(金榮凡.37)상무를 구속한 만큼 蔣씨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는 불가피하다”고밝혔다. <신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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