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히치콕 초기작품"협박"등 내달"세계의명화"서 소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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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EBS는 새해를 맞아 영화사상 스릴러 장르의 개척자이자 대부로 추앙받고 있는 앨프리드 히치콕의 초기작 3편을 일요일 오후2시.세계의 명화'시간을 통해 연속 방영한다.
특히 이번에 엄선된 3편의 영화는 모두 작품성이 뛰어난 반면그동안 좀처럼 구하기 힘든 히치콕의 초기 작품들이어서 영화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1월5일 첫번째 예정작은 .협박(원제 Blackmail)'.
1929년 영국에서 제작된 히치콕 최초의 발성영화로 영화학도들의 교과서로 불리는 작품.75분짜리 무성영화로 먼저 제작된 필름에 대사를 입혔다.
히치콕의 할리우드 진출 작품인.해외특파원(원제 ForeignCorrespondent.40년작)'은 12일 소개된다.히치콕자신이 이 영화를 통해 첩보영화의 짜릿한 서스펜스 장면을 이미모두 보여줬다고 말할 정도로 기발한 착상과 반전이 돋보인다.또19일엔 보석도둑을 둘러싼 코미디 스릴러.제17번지(원제 Number Seventeen.32년작)'가 방송된다.

<박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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