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자유노조에 반대하는 기이한 파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환경노동위는 여야 9대9 동수여서 노동법 통과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통과시키려면 아마 화학적 방법이라도 동원해야 할것이다.”-국회 환경노동위 이긍규(李肯珪.자민련)위원장,여당의노동법 강행통과 방침을 비난하며.
▷“金씨일가의 집단탈출로 북한의 대남(對南)정책이 감정적으로흐를 가능성이 높아졌다.북한을 자극않는 조용한 가운데 대량 탈북(脫北)대책을 세워야 한다.”-신한국당 이만섭(李萬燮)의원,국회 통일외무위에서.
▷“서울의 서방외교관들은…북한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데도 金대통령 정부가 주의를 집중시키기를 거절하고 있다며 불평하고 있다.북한사태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게 하느냐에 분명한 전략이 없다.”-영국 가디언지(紙).
▷“노동법개정안이 국회에서 겨우 통과될 경우 정치적으로 자유롭지 못한 한국 노조들은 자유로운 산업노조로의 해방노정에 반대파업을 벌이는 기이한 일이 발생할 것이다.”-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차이퉁,.한국노조,스스로의 해방 거부 파업 에 나서려 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