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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주원 빠진 로케츠 추락-NBA 정규리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장다리'가 빠진 코트에.거꾸리'가 펄펄 날았다.
기둥센터 아킴 올라주원이 병원에서 퇴원하던 날,휴스턴 로케츠가 국경을 넘어 토론토 랩터스의 코트를 찾아왔다.랩터스의.땅콩가드' 데이먼 스터드마이어(178㎝)는 기다렸다는듯 코트를 휘저어 로케츠의 9연승행진을 끊어버렸다.
3일(한국시간) 랩터스의 홈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스터드마이어는 전공인 어시스트(11개)외에도 27득점을 쏟아부어 로케츠를 울렸다.스터드마이어는 2쿼터 종료 버저소리와 함께 점프슛을 성공시켜 전반에만 15점을 기록했다.
랩터스는 전반에 54-41로 크게 앞서 승부를 결정지었다.올라주원의 공백을 책임지고있는 찰스 바클리는 30득점.12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캐나다에서 스터드마이어가 펄펄 나는 동안 유타 재즈의 가드 존 스탁턴은 샬럿 호니츠를 상대로 22득점.1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11연승을 지휘했다.
래리 존슨의 이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호니츠는 5분49초를 남기고 동점을 만들었으나 재즈는 막판 바이런 러셀이 연속 3점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이태일 기자> ◇4일 전적 토론토 100-89 휴스턴 유타107-97 샬럿 댈러스 108-102 올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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